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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루비호

보트 티탑 보조등 LED 조명 교체 + 자연배수 플랩 자르기 그 외 자잘한 디테일 잡기

by 방맹수 2026. 5. 2.

연휴 전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아침에 잠깐 짬을 내어 다음 작업을 하러 보트에 들렀다.

 

큰 목표는 없고 눈에 보이는 대로 자잘한 것들을 손볼 생각이다.

오늘은 티탑의 조명 추가인데, 총 4개의 LED가 추가 또는 교체된다.

 

이전에는 그냥 전선을 묶어서 칭칭 감아 조명을 사용했었는데, 교체가 쉽지 않아 하이박스 내부에서 배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하이박스 내부에는 12볼트 메인 전원의 정박등, 보트 내부를 배추는 조명과 24볼트 보조 전원을 이용한 집어등, 후방조명을 연결했다.

작은 하이박스 안에 전선을 연결하려 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티탑의 조명은 갯수로 따지자면 그 숫자가 많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개수가 많은 이유는 대단한 것은 없고 딱 한 가지 이유이다.

 

무늬 오징어 팁런에서 초리대 끝을 보기 위해. 그 한 가지 이유이다. 번외로 볼락낚시에 집어등 역할도 약간은 있다.

초릿대를 보기 위해서는 선체 옆면의 조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알루미늄 브라켓을 사용했더니 2년이 지나고 삭아서 고착되어 버렸다.

 

이번에는 비미니탑의 볼트를 이용해 조명을 바로 부착했다. 구조가 단순하지만 아쉽게도 각도가 잘 맞지 않다.

비미니탑의 볼트를 이용해 추가 부품 없이 설치한 것 자체는 시각적으로나 구조적으로 꽤 좋은 선택이다.

 

각도 조절이 수월한 브라켓을 하나 구해 추가하던지 혹은 확산형 LED조명으로 바꾸던지 해야겠다.

도하츠 엔진에 함께 제공되는 핸들은 캡이 플라스틱 재질인데 도금된 부분이 벗겨지며 청녹이 끼어 영 눈에 거슬린다.

 

이 것은 청녹을 적당히 갈아내고 어딘가 굴러다니던 락카 스프레이를 주워 도색했다.

 

먼지도 많이 붙고 매끈하지도 않은 저급 도색이지만 그래도 청녹보다는 좋다.

선체 좌우의 자연배수구의 플랩은 흘수선과 거의 같은 높이에 있어 파도가 치면 안쪽으로 눌려 끼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게 팔랑팔랑 열려야 하는데 구멍에 끼어서 열리지 않으면 비오는 날 배수가 잘 안 되고 데크에 물이 찬다.

 

플랩 아랫쪽을 약간 잘라내고 추이를 지켜보아야겠다. 또 구멍에 끼이면 플랩을 떼어버릴 생각이다.

다음 문제는 가이드모터의 모터부분에 녹이 계속 발생하는데, 민코타 외에 중국의 저가 모델은 뭐 원래 그렇다고 한다.

 

무엇 때문인지 최초 도색 자체가 들떠서 안으로 녹이 차는 것 같다.

 

심심풀이로 조금씩 갈아내보니 다행히 모두 갈아내지는 않아도 될 듯하고 큰 무리 없이 수리가 가능해 보인다.

 

검정으로 칠해볼까 하는데 무광과 유광 중 무엇이 좋을까?? 혹은 진한 회색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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