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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루비호

안전한 라이트 사용을 위한 릴레이와 퓨즈박스 설치, 배선정리

by 방맹수 2026. 4. 30.

지난번 라이트를 설치하고 배선을 마무리해야 한다.

시작 전 몸풀기로 흔들리던 조종간 손보기 부터 시작한다. 사실은 배선정리가 좀 어렵기도 하고 가볍게 시작되지는 않는다.

 

어떤 일이든 하기 싫을 때는 준비운동 부터 쉽게 천천히 하면 되니까.

조종간이 흔들리는 문제는 안쪽의 볼트를 다시 조여주면 된다. 별거 없다.

 

다음 몸풀기로 사용하지 않는 피토관 속도계의 잔재를 제거하려 했는데, 큰 실수를 했다.

진공관 호스를 빼내려고 밀당을 하다 보니 어디엔가 걸려서 잘 안 나오길래 잘라서 빼기로 했는데, 옆의 다른 전선을 잘라 버렸다.

 

아, 순간의 실수였다. 자른 전선을 다시 연결하고 전선을 다시 밀어넣고 피토관 제거는 마무리하지 못했다. 

본게임으로 들어가서 라이트 전원 릴레이를 하이박스 속판에 미리 만들었다.

 

보트 콘솔의 좁은 공간에서 저런 것을 만드는 것은 너무 어려워 나름 모듈 형식으로 콘솔 안에 설치할 생각이다.

이번 배선정리의 목적은 두가지다.

 

1. 사용하지 않는 지저분한 배선 모두 제거하고 정리하기

 

2. 추가로 설치한 기기의 배선은 따로 분리하기.

원래 콘솔의 내부는 비교적 괜찮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이전부터 쌓아온 죽은 배선이 군데군데 숨어 있다.

 

이 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퓨즈박스로 전원을 빼서 추가로 설치한 기기의 배선은 분리되도록 했다.

사진으로 보니 별 다른 것 없이 복잡하기는 매 한 가지인데, 달라진 점은 전선이 제법 고정되었다는 것과

 

퓨즈박스가 추가되니 앞으로 어떤 기기를 연결하기가 꽤 쉽겠다는 점. 두 가지다.

혹시, 아까 실수로 잘라버리고 다시 연결한 전선이 어탐기의 송수파기는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어탐기를 켜보니.

소나는 잘 작동한다. 간헐적으로 어탐 화면에 노이즈가 나타나기도 하던 증상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드디어 점등식. 얼레 설레 개발새발.. 설치한 라이트는 다행히 잘 켜진다.

 

좁은 공간과 실력부족으로 붙였다 떼었다가 무척 번거로운 구조인데 다행히 다시 떼어낼 일은 생기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라이트 각도가 높은 것 같은데, 각도 조절은 조금 고민스럽다.

 

바다에서 눈뽕이 있다? 없다? 육지와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 이 것을 신경 써서 각도를 과연 낮춰야 할까?? 안전을 위해 조금 높게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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